[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의사단체가 의대 증원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자, 같은 자리에선 시민단체가 “의사들은 환자 곁으로 돌아가라”며 맞불 집회를 개최했다.서울시의사회는 22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준비 안 된 의대 증원 정책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박명하 대한의사협회(의협) 비대위 조직위원장은 연대발언에서 “정부는 자유의지로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면허를 정지하겠다며 협박하고 있다. 그래도 14만 의사들이 벌이고 있는 국민과 국가를 위한 투쟁은 막지 못한다”며 “체포와 구속 등 어떠한 겁박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의대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 간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17일 오후 의협에서 회의를 열고 투쟁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17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이 16일 오후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이 대표의 단식과 관련한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이 대표가 이동할 때 지팡이를 짚는 등 건강이 급속히 악화하면서 당내에서는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이 대표가 단식 중단을 촉구하기로 총의를 모으는 한편, 대정부 투쟁 수위를 높이는 안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이 대표의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다. 관련 대책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일에도 윤석열 정권의 외교안보 실정을 지적하며 투쟁 수위를 끌어올렸다. 단식 투쟁 9일째에 접어든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은 왕이 아닌 국민의 머슴일 뿐이라며 우리 손으로 이를 증명해주자고 날을 세웠다. 북한이 정권 수립(9.9절) 75주년을 맞아 민간무력을 동원한 열병식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본지는 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尹정권 폭정 저지’ 6차 촛불… ‘단식 9일째’ 이재명 “대통령 왕 아닌 국민 머슴일 뿐, 우리가 증명하자”(원문보기)☞더불어민주당이 8일에도 윤석열 정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일에도 윤석열 정권의 국정난맥상과 외교안보 실정을 지적하며 투쟁 수위를 끌어올렸다.단식 투쟁 9일째에 접어든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은 왕이 아닌 국민의 머슴일 뿐이라며 우리 손으로 이를 증명해주자고 날을 세웠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부터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제6차 윤석열 정권 폭정 저지‧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수백여명이 모인 현장에는 저마다 한 손에는 ‘무너지는 민주주의’ ‘윤 대통령이 책임져라’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과 한 손에는 촛불을 움켜쥐고 주거니 받거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진보 진영 기독교계가 정치문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 20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대통령 퇴진 시국미사’를 연 데 이어 개신교계서는 ‘윤석열 정권 회개 기도회’를 진행하는 등 진보 종교계의 대정부 투쟁 물결이 거세지는 모양이다. 최근 부산에서는 개신교 단체가 주관하는 첫 시국기도회가 개최됐다.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 부산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등 부산기독단체연대는 지난 24일 동구 항일거리에서 기도회를 열고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의 제3자 변제 방안,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천지일보=방은 기자] 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김정훈)은 오는 24일부터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문화원에서 ‘한국 문학과 애니메이션’ 전시를 개최한다. 캐나다 금융감독당국이 실리콘밸리은행(SVB) 캐나다 지점의 자산을 임시로 통제했다. 미국과 독일 언론들이 7일과 8일에 걸쳐서 지난해 9월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이 우크라이나 팀의 소행이라며 명확한 근거 없이 설을 보도한 데 대해 스웨덴의 전문가가 “멍청하고 있을 수 없는 순전한 가짜 뉴스”라며 강력히 반박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가스 회사인 아람코는 지난해 1611억 달러의
노조원 타넘고 불명예 입성부산 이전, 소통위로 소통[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21일 첫 출근에 성공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그간 강 회장은 ‘산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노동조합의 출근 저지에 본사에 발을 들여놓지 못했다.강 회장이 간신히 취임식에 성공했지만 노조의 반발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원 대부분이 출근 저지 집회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시간에 강 회장이 노조 간부들을 ‘밟고’ 출근을 강행하면서다. 이에 산은 노조는 강 회장에 대한 ‘불복종 운동을 선포하겠다’며 투쟁 수위를 끌어올렸다.산은에
보건복지부서 복지 개선 집회 열어[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특례시로 선정된 4개 도시가 사회복지 급여 기준 개선을 촉구했다.수원시를 비롯한 용인시 등 4개 도시는 27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사회복지 급여 기준을 개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이 자리에는 조석환 수원시의장, 유재광 의회운영위원장, 장정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해 4개 특례시의회 시장, 지역구 국회의원, 시민들이 함께했다.4개 특례시 시장과 의장들은 지난 14일에도 보건복지부 앞에서 사회복지 특례권한 확보를 위한 기본재산액 고시 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관련 파업을 가결했다. 노조가 파업을 강행하게 되면 3년 만에 파업을 재개하는 것.7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올해 쟁의 행위(파업) 관련 찬반투표에서 투표자 대비 83.2%의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다.현대차 노조는 이날 울산공장을 비롯한 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판매점 등에서 전체 조합원 4만 8599명 가량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전체 유권자 중에 4만 3117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찬성이 83.2%, 반대가 11.5%, 무효가 5.3%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가정보원 전직 직원들 일부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박지원 국정원장 파면을 요구했다.‘국가안보를 걱정하는 전직 국가정보원 직원 모임’은 24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국정원 원훈석 교체 작업을 직접 진두 지휘한 박지원 국정원장에 대한 즉각적인 파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앞서 국가정보원은 최근 창설 60주년을 맞아 원훈(院訓)을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이 원훈석의 글씨체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20년간 복역한 고(故)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의 손글씨
양경수 당선 55.68% 지지첫 비정규직 출신 위원장[천지일보=최빛나·황해연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신임 위원장에 처음으로 ‘경기동부연합’ 출신 후보가 당선됐다.24일 민주노총은 지난 17~23일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기호 3번 양경수 후보가 총 유효투표 수 51만 6199표 중 28만 7413표(55.68%)를 얻어 당선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사회적 교섭을 공약으로 내걸고 결선에 오른 김상구 후보 조는 22만 8786표(44.3%)에 그쳤다.양 후보와 한 조를 이뤄 출마한 윤택근 후보와 전종덕 후보는 각각 수석
각종 수단 동원에도 법 개정 막지 못 해필리버스터 정국 이어 여론전 지속할 듯野 “민주, 민심에 반하는 행동하고 있다”후보추천위원도 별도의 대응 방안 고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을 막기 위해 국민의힘은 국회 내 농성과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등의 수단을 동원했지만, 법안 통과를 막지 못했다.국민의힘은 향후 당 차원의 여론전과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한 문제 제기 등의 방법으로 대여 투쟁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공수처 출범 속도전에 맞춰
김태년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종료”4일 만에 말 바꿨다는 비판 나와180표 찬성… 턱걸이로 강제 종료윤희숙,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 경신[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민의힘이 국가정보원법 개정을 저지할 목적으로 진행 중인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강제로 종료시켰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10일 “야당을 존중한다. 필리버스터를 종료시키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었다. 하지만 필리버스터가 당초 민주당이 예상한 대로 흘러가지 않자 거대 여당의 의석수를 앞세워 조기 종결을 한 것이다.정치권에서는 다수당의 일방적인
계파정치 부활로 갈등 일어날 우려일부 초선 “무소속 복귀하면 탈당 불사”일각선 “복귀시켜 대여 투쟁 수위 높여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홍준표 의원을 포함한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에 대해 “복당하는 분들이 당의 앞으로 변화와 관련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측면을 고려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남대문 시장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복당을 승인한 권성동 의원에 이은 홍준표, 김태호, 윤상현 의원의 복당 허용 여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권 의원은
‘충남 땅 찾기 촛불집회 5주년 맞아 기자회견’‘충남도민·당진시민 고통 외면한 무책임한 태도’"시민의 의지 끌어올리고 결집해 끝까지 투쟁"[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도계 및 당진땅수호 범시민대책위원회가 27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충남 땅 찾기 촛불집회 5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 땅을 사수하기 위해 심기일전 끝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대책위는 “행정안전부가 평택시로 잘못 귀속 결정한 당진항 매립지를 되찾기 위해 지난 2015년 7월 27일부터 5년간 당진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항거하며 그 의지를 이어오
로텐더홀에서 최고위원회의 개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투쟁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전날(11일)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황 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철회와 문재인 정권 국정농단 규탄을 목적으로 농성에 들어갔다. 로텐더홀 바닥에는 ‘나를 밟고 가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 놓았다.황 대표는 “좌파독재 완성을 위한 의회 쿠데타가 임박했다”면서 “우리가 여기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파업을 결정했다.10일 르노삼성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1363명(66.2%)이 찬성표를, 565명(27.4%)이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혔다.이에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얻게 됐으며 내주 대의원대회를 통해 구체적인 투쟁 수위와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2059명 중 1939명이 참석해 투표율은 94%에 달했다.
추석 앞두고 여야 ‘정면대결’황교안, 조국 파면 연대 제안“뜻 같이하는 정당 힘 합쳐야”야권 통합·연대론 부상 가능성[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을 두고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이 전방위 공세에 나서면서다.공세의 선봉에 선 것은 자유한국당이다. 황교안 대표는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 회복을 위한 국민 연대를 제안하며 전면 투쟁을 선포했다.바른미래당뿐만 아니라 야권과 재야시민사회단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한 일반시민까지 힘을 합쳐 ‘반문
4당, 의총 열고 추인안 통과미래당, 진통 끝 1표차 가결한국당, 총력 저지 투쟁 나서국회 ‘폐업 상태’로 전락할 듯[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23일 선거제·개혁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합의안을 추인하면서 정국이 또다시 요동치고 있다.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이날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전날 합의한 패스트트랙 지정 안건에 대해 추인했다.이에 따라 여야 4당은 25일까지 선거제 개편의 경우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법안,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